Updated : 2026-08-27 (목)

[달러/원 전망] 美 금리 상승 속 위험회피..달러지수 0.5%↑

  • 입력 2024-05-30 08:02
  • 김경목 기자
댓글
0
[달러/원 전망] 美 금리 상승 속 위험회피..달러지수 0.5%↑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30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갭상승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위험회피 장세가 나타났다. 이에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이고 미국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가 4월 들어서도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4월 초 이후 대부분 지역에서 미 경제가 소폭 또는 완만하게 성장했다. 경제 전망은 ‘신중히 낙관적’인 입장에서 ‘다소 더 비관적’인 쪽으로 바뀌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연이은 입찰 부진으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10년물 수익률이 약 한 달 만에 4.6%를 돌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0% 높아진 105.1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3% 낮아진 1.080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9% 내린 1.270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2% 오른 157.6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상승한 7.273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3%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입찰 부진에 따른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부담이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랠리를 억제하면서 3대 지수가 압박을 받았다. 10년물 수익률이 약 한 달 만에 4.6%를 돌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79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에 압박을 받은 탓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69.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65.00원)보다 6.9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상승한 데 연동하며 1370원 전후 수준까지 갭상승을 하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상승분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