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31 (금)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보합…PCE 물가 대기

  • 입력 2024-05-29 07: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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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변동이 없는 104.59에 거래됐다.

미 4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이 맞다면 직전월(+0.3%)보다 상승률이 둔화되는 셈이다. 전년 대비로는 2.8% 상승률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 독일과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보합 수준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0.03% 높아진 1.086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4% 낮아진 1.2764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6% 오른 157.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한 7.264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3%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반면,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은 정보기술주 강세 속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처음으로 17,000선을 돌파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8,852.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7,019.88을 나타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를 인하하기 전 인플레이션의 상당한 진전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가 추가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102.0으로, 전월 97.5보다 4.5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 96.0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79달러 대로 올라섰다. 다음달 2일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회의에서의 감산 연장 기대가 큰 가운데,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11달러(2.7%) 오른 배럴당 79.8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12달러(1.4%) 높아진 84.22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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