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9 (금)

연준 9월 인하 가능성 크지만 더 지연될 가능성 고려해야 - 국금센터

  • 입력 2024-05-28 09:4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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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8일 "현재로서는 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클 전망이나 더 지연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금센터는 "향후 물가지표의 하방경직성이 지속될 경우 인하 기대가 더욱 지연되면서 금융시장이 통화정책 기대경로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금융상황의 긴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센터는 특히 "70~80년대초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때까지 7~8년이라는 장기간이 소요되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디스인플레 상방 재료들 주의

올해 1분기 월간 물가지표의 상방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연준과 시장의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이 약화되고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부각된 바 있다.

작년 인플레이션은 견조한 성장과 고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됐지만 금년초부터 주거비 등의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일부 일시적·후행적 항목의 물가가 높은 상승폭을 보이면서 2%대 중반(PCE 전년동기대비 기준, 근원 PCE2%대 후반)에서 정체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작년 헤드라인 PCE 물가상승률은 빠르게 하락했으나 금년 1분기 물가지표가 계속 예상을 상회하며 2%대 중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보면 에너지 디플레이션, 식품 물가 안정 등으로 23년 PCE 상승률이 큰 폭 하락(23.1월 5.5%→12월 2.6%)했지만 최근 수개월간은 2%대 중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근원 인플레이션의 경우 근원 상품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서비스 물가의 점진적인 완화로 작년말 3%를 하회(23.1월 4.9%→12월 2.9%)했으며 최근 2%대 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센터의 정예지·윤인구 연구원은 "미국 물가상승률은 금년 중 2%대 중후반 수준에서 25년엔 2%대 초반으로 물가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거비 둔화 지연, 노동시장 강세,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가능성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상방 위험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풀이했다.

더딘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다만 "인플레이션율은 점진적인 둔화세를 이어가며 헤드라인 PCE 기준으로 내년 중반 물가목표에 근접할 전망이며, 기저효과 등으로 금년중 큰 폭 하락은 어려우나 급격한 상승국면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금융사들은 PCE 물가가 24년말 2.6%에서 내년 말 2.1%(Q4/Q4 기준)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비 및 노동시장 향방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연구원들은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거비 둔화 지연 및 노동시장 강세가 근원 인플레이션율의 주요 상방 위험으로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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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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