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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스틱 "통화정책, 성장둔화에 전보다 덜 효과적"

  • 입력 2024-05-24 08:2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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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스틱 "통화정책, 성장둔화에 전보다 덜 효과적"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통화정책이 이전 경기 사이클보다 성장 둔화에 덜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학생들과의 가상토론에서 1~3월 거의 진전이 없었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만족을 드러내면서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여전히 더디다고 지적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 1분기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횡보했다"며 "최근 몇 가지 경제지표 수치는 우리가 그 시기를 지나고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그 속도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경제가 진전됐기 때문에 개인과 기업이 금리에 덜 민감해졌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정책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부채가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저비용에 부채를 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많은 부채가 낮은 금리로 재융자됐기 때문에 연준의 주요 통화정책 수단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며 "정책금리에 대한 민감도는 훨씬 줄어들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제약적 기조가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 때문에 방향을 바꾸기를 꺼려할 것이라고 했다.

보스틱 총재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표는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라며 "인하했다가 인상하고, 아니면 인상했다가 인하하는 것은 정책 불확실성을 야기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2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2%로 향하는 경로에 있는지를 확신할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를 확실히 알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 지표는 매우 울퉁불퉁한 흐르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지난 10년동안 사람들이 익숙했던 것보다 더 높은 금리 수준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현재 리스크는 정말로 균형잡힌 상황"이라며 "연준 정책 기조는 제약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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