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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카시카리 "다음 행보 금리인상일 가능성 배제 못해"

  • 입력 2024-05-08 07:2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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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행보가 금리인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7일 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견고하다면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을 위한 기준(bar)이 꽤 높기는 하지만, 무한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오랫동안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거나 노동시장이 현저하게 약화되면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중립금리가 단기적으로 더 높아질 수 있는 잠재적 지표로 지속적인 주택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해야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매우 기쁘다.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횡보하면서 정책이 실제로 얼마나 제약적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주택가격이다. 모기지금리가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주택가격이 통화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가격 회복세는 정책 입안자와 시장이 적어도 단기적으론 중립적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장기 중립금리 전망치를 2%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FOMC 일부 동료들도 지난 3월 발표된 경제전망에서 장기 기준금리 중간값을 2.5%에서 2.6%로 높인 바 있다.

그는 "중립 수준이 어디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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