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1Q 비농업 노동비용 전기비 4.7% 올라 예상(+4.0%) 대폭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분기 비농업 노동비용이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2일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 1분기 비농업 노동비용은 시간당 보수가 5.0% 늘고 생산성이 0.3% 증가한 것을 반영해 4.7% 증가했다. 단위 노동 비용은 전년비로는 1.8% 증가했다.
노동비용이 전분기 대비로 4.7% 증가한 것은 작년 1분기 6.3% 증가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제조업 단위 노동 비용은 시간당 보수가 5.4% 증가하고 생산성이 0.2% 증가한 것을 반영해 3.2%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5.0% 증가했다.
1분기 비농업 노동생산성은 전기비 0.3% 증가해 예상(+0.5%)을 밑돌았다. 생산량이 1.3%, 근로 시간이 1.0% 늘어난 데 기인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생산량이 보합에 머물고 근로 시간이 0.2% 감소함에 따라 전기비 0.2% 증가했다.
내구재 제조 생산성은 1.2% 증가했다. 생산량이 0.4% 증가하고 근로 시간이 0.8%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결과였다.
비내구재 제조 생산성은 1.3% 감소했다. 생산량 0.4% 감소, 근로 시간 0.9%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제조업 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통해 미국은 1분기 국내 총생산이 둔화세를 보인 반면에 노동비용 증가세는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고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더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뒷받침했다.
스튜어트 폴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보험 청구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은 특히 물가 압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단위 노동비용 가속화를 주목하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