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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BOJ 3월 회의 의사록 "일본 긴축은 미국-EU와 달라"

  • 입력 2024-05-02 10: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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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은행(BOJ) 지난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위원들이 일본 긴축은 미국과 EU와 다르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일 공개한 3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들이 YCC 정책 관련해 프레임워크를 변경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드러냈다"며 "이들은 장기금리는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시각에 공감했다.

일부 위원들은 BOJ가 어느 시점에서 국채 매입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했다.

BOJ는 3월 회의에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기준금리를 연 -0.1%에서 0~0.1%로 인상했다.

2016년 1월 도입한 이후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공식 종료를 선언했다. 성명에서 일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0% 목표를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도 종료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 ETF와 JREIT 매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BOJ는 "채권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며 "장기금리가 급등하면 일본 정부채 매입 금액을 늘릴 것이다. 장기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 위원은 BOJ가 급격한 변동을 피하기 위해 기간을 두고 국채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의사록은 "일부 위원들은 BOJ가 향후 어느 시점에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고, 국채 상환을 통해 국채 보유 규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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