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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입목표 상향이 국채 약세 견인했으나 지속성 한계...임금상승 둔화로 일드커브 불스팁 전망 - 신한證

  • 입력 2024-04-29 13:1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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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영국은 완만한 임금 상승 둔화가 금리 인하 속도를 제한하며 일드커브 불스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영 연구원은 "영국의 금번 차입목표 상향이 영국 국채의 약세 요인으로 지속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균형재정을 추구하는 현 내각의 스탠스와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경기에 재정 환경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면서 "높은 실질 기준금리와 추세적 디스인플레이션은 BoE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인하와 함께 향후 시장금리 하방 압력 우위가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경제활동 참가율의 부진, 급격한 24년 최저임금 인상 등 물가 하방 경직성 리스크가 잔존하기에 가파른 인하 가능성은 낮다"면서 "완만한 속도의 임금 상승률 둔화와 긴축 강도 조절 차원의 소극적 금리 인

하가 진행되며 영국 국채 금리의 불스팁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최근 수급부담에 상승한 영국 금리...추세적 약세 요인 되기엔 한계

최근 영국 부채관리국(DMO)이 24~25년도 차입 목표액을 상향하면서 영국 국채 금리가 전 구간 동반 상승했다.

상향된 차입 목표액은 124억파운드로 7년 이하 만기 채권 발행량이 54억파운드를 차지한다. 발행잔액 대비 초과발행금액의 규모가 가장 큰 구간은 중기물(7년~15년)로 이번 발표 내용은 10년물 구간 중심 약세 압력을 일으키는 베어 스팁 재료로 해석됐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이슈가 추세적 약세 요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햇다.

단기적일 초과발행과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추세적인 약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선 이번 차입 목표액 상향은 단발적인 수급 부담에 그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전년도 재무부 결산 수정에 따른 25년 목표 현금 보유액 달성을 위한 조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재정건전성은 코로나19를 지나오며 개선세를 이어오고 있고 건재한 수낵 내각의 균형재정에 대한 강한 의지는 재정건전성의 악화 가능성을 제한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확장 국면에 진입한 S&P PMI, 플러스 전환된 주택가격 상승률 등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영국 경기 또한 재정수입 증대를 이끌어 국채 발행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전히 유효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세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0년대 영국은 주요국 대비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주된 이유는 브렉시트에 따른 EU국적 노동자 이탈이 가중시킨 고용 수급 불균형 심화였다"면서 "다만 긴축이 유발한 수요부진에 빈일자리 비율이 19년 수준으로 회복중이며 이에 맞춰 임금 상승률도 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실질 기준금리는 21세기 이후 고점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동결은 긴축 강도 강화를 시사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경기 회복세가 확인되기에 급하게 완화로 전환할 필요는 없지만 부담 완화를 위한 긴축 강도 조절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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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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