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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PCE 예상부합 속 엔화 약세...2원↑

  • 입력 2024-04-29 09: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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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37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1.65원 오른 137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린 105.9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3월 PCE와 빅테크 호실적 그리고 도비시했던 BOJ 이벤트 등을 주목했다. 견조한 인플레이션에도 선반영 인식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반락했다. 빅테크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지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는 예상치인 0.3%에 부합한 것이자 직전월 0.3% 상승과 동일한 결과이다. 지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2.8% 상승해 예상치인 2.7% 상승을 웃돌았다. 직전월에는 2.8% 상승한 바 있다. 3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유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2.7% 올랐다. 직전월에는 2.5% 상승한 바 있다. 3월 개인소비는 전월 대비 0.8% 늘어 예상치 0.7% 증가를 상회했다. 직전월에는 0.8% 증가했었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단기 기준금리를 연 -0.1%에서 0~0.1%로 유지했다. 이날 회의에서 매월 약 6조엔 국채를 매입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3월 채권 매입 결정에 따라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가 지금까지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BOJ의 도비시한 입장을 확인한 이후로 달러/엔은 상승 속도를 가속화하며 34년래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23일 발언을 통해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여건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근원 CPI가 2%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견조한 PCE 지표와 도비시했던 BOJ 정책회의 이벤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달러/원은 연준 정책 기대값 재조정과 엔화 약세로 인한 강달러를 쫓아 1,380원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연준 인플레이션 벤치마크인 PCE도 CPI와 마찬가지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중단되면서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값 재조정이 계속 진행, 강달러 충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일본 당국으로 추정되는 개입이 두 차례 있었음에도 이미 진압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엔화 약세 베팅 열기도 아시아 통화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여기에 결제 수요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가 더해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나타내며 네고 물량에 일부 상쇄되어 1,380원을 중심으로 상승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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