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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4월 제조업 PMI 49.9로, 4개월 최저...예상(52)도 하회

  • 입력 2024-04-24 07: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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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4월 제조업 PMI가 49.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월 기록(51.9)보다 낮은 수준이다. 예상치인 52를 밑도는 결과이기도 하다.

4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 역시 50.9에 그치며 예상치 52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51.7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종합 PMI는 50.9로 전월 52.1보다 낮아졌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기 상승세는 2분기 초에 모멘텀을 잃었다. 4월 PMI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추세를 밑도는 기업활동 성장률을 보고했다"며 "4월 신규 비즈니스 유입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늘면서 기업들의 향후 생산 기대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욱 어려워진 비즈니스 환경으로 인해 기업들은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볼 수 없었던 속도로 감원에 나섰다"며 "수요 악화와 노동시장 냉각은 이번달 상품과 서비스 판매 가격 상승률이 완화되면서 물가 하락 압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주목할 만한 점은 인플레이션의 동인이 바뀌었다는 점"이라며 "제조업은 지난 4개월 중 3개월 동안 가장 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월에는 원자재 및 연료 가격 상승으로 공장 비용 압박이 심화돼 작년 대부분 기간 동안 서비스업이 주도했던 물가 압박 흐름과는 대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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