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모간스탠리가 22일 엔비디아 종목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엔비디아의 신형 AI칩인 블랙웰이 8월부터 생산량이 늘면서 몇 분기 동안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는 내년까지 호퍼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2025년 초까지 호퍼에 비중이 상당히 실려있다. 물론 블랙웰 가동 중단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한다"며 "다만 현재로선 그런 얘기가 없다. 또한 호퍼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블랙웰로의 전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계속 좋다면 과도한 단기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발목을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블랙웰 수요가 매우 견고해 보이기 때문에 일시 중단이 있어도 이 종목을 팔아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