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외환-오후] 중동 리스크 속 변동성 키워..네고 출회 속 상승폭 축소, 10원↑

  • 입력 2024-04-19 13: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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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0원 오른 1382.9원에 호가되고 있다.

장중에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상방 요인과 네고물량 출회와 당국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등 하방 요인이 맞물리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오전 장에선 중동발 위험회피 확산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져 위험통화인 원화가 약세 압박을 받았다.

다만 중동발 리스크가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이월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달러지수가 강세폭을 좁히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는 가운데서도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과 달러지수 강세를 소화해 달러/원은 사흘 만에 반등하는 움직임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6.1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중동발 리스크 확산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중동 우려가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 강세폭 축소와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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