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2 (목)

주식투자자들, 다음주 한미 주요기업 실적 중요...MSCI 패시브 이벤트도 주목 - 신한證

  • 입력 2024-04-19 08:2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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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주식투자자들은 다음주 미국, 한국 주요기업의 실적발표, MSCI 5월 분기 리뷰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주는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 슈퍼위크다.

미국 빅테크를 비롯한 주요 기업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형주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은 테슬라(4/23), 메타(4/24),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인텔(4/25) 등이, 한국에선 HD현대일렉트릭(4/23)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오션(4/24) SK하이닉스, 현대차(4/25)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강진혁 연구원은 "이번주엔 17일엔 ASML(-), 18일 TSMC(+) 실적에 따라 지수 움직임은 엇갈렸다. 실적 예상치 부합 및 가이던스 상향 확인 시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또 5월 15일 MSCI 5월 분기 리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도 MSCI EM 추종 패시브 자금을 활용한 알파 창출 전략으로써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우리가 추정하고 있는 MSCI Korea 시가총액 Cutoff(기준점)는 약 3.7조원"이라며 "해당 시가총액 Cutoff를 기준으로 편입을 예상하는 종목은 알테오젠, HD현대일렉트릭, 엔켐 등 3개 종목"이라고 밝혔다.

한온시스템, 카카오페이 등은 지수 제외 가능성이 높아 변동성을 경계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주 주식시장에선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심화된 탓에 유가, 환율, 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도와 강달러 영향에 따라 수출 업종이거나, 미중갈등 반사수혜 기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16일엔 2,600p마저 붕괴됐다.

강 연구원은 "18일 3고(유가,환율,금리)의 동반 안정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에 지수는 반등했다. 향후 중동 정세 및 다음주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지수의 상승 및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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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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