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7일 "중국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비롯한 경기부양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4% 중후반의 중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전년동기비)은 투자 및 생산 회복세에 힘입어 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5.2%) 및 시장 예상치(4.8%)를 상회한 수치다.

분기별 실적 흐름을 보면 지난해 1Q 4.5%→ 2Q 6.3%→ 3Q 4.9%→ 4Q 5.2% → 올해 1Q 5.3%를 기록하고 있다.

국금센터는 "중국의 내수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등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다만 중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와 저물가 기조는 부담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에도 성장률 목표치를 ‘5% 내외’로 제시했으며, 재정지원 및 첨단기술 육성 등의 경기 대응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