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외환당국자들이 16일 공식 구두개입을 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30분을 앞둔 가운데 당국발 구두개입으로 달러/원은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4원 오른 1392.4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고점인 1400원 대비로는 8원 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고점에서 당국 경계감과 네고 출회로 상승폭을 일부 좁히다 구두개입이 나온 후 속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오금화 국제국장과 기획재정부 신중범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공식적인 구두개입을 통해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