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참기 어려운 고점에서는 훨씬 내려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2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중동발 불안이 유가 측면에서 연방준비제도에 와일드카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적인 공급 충격은 좋은 요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 달이 여러 달을 대표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연준 FOMC 위원들이 하나의 나쁜 데이터 포인트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을 꺼려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자신의 정책 견해를 자세히 설명하거나 전망을 내놓지는 않았다.

한편 주거비 인플레이션 완화가 임박했다는 전망을 뒤엎은 주택가격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수치는 주택가격"이라며 "주택가격이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전체적으로 목표치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