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3월 CPI 전년비 0.1% 올라 예상(+0.4%)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밑돌았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3월 CPI는 전년비 0.1% 상승해 예상(+0.4%)을 하회했다. 전월 +0.7%보다 상승폭을 좁혔다.
중국 전년비 CPI는 2월 0.7% 상승을 기록해 작년 8월(+0.1%) 이후로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만 3월 들어서 재차 상승폭을 좁히면서 디플레이션 기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비 2.8% 하락해 예상에 부합했다. 1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전년비 소비재 물가 0.4% 하락, 서비스 물가 0.8% 상승
전년비로 소비재 물가는 0.4% 하락, 서비스 물가는 0.8% 상승했다.
지역별로 도시는 전년비 보합, 농촌은 0.1% 상승했다. 식품 물가가 2.7% 내린 가운데 비식품 물가는 0.7% 상승했다.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1.0% 하락해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도시에서 1.0%, 농촌에서는 0.7% 하락했다. 식품물가는 전월비 3.2% 하락, 비식품 물가는 0.5% 하락했다.
소비재 물가가 전월보다 0.9% 내린 가운데 서비스 물가도 1.1% 하락했다.
식품 및 담배주류 물가는 전년비 1.4% 하락해 CPI 하락분 가운데 0.40%p를 차지했다.
축산육류 물가는 4.3% 하락해 CPI 하락분의 0.14%p를 차지했다.
이 중에 돼지고기 물가는 2.4% 하락해 CPI 하락분의 0.03%p를 점유했다.
신선과일 물가는 8.5% 하락, 신선채소 물가는 1.3%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