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상보) 래리 서머스 "미 CPI 결과,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키워"

  • 입력 2024-04-11 10: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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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이 미국 3월 CPI 결과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키웠다고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1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번 금리 움직임이 하향이 아닌 상향일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인상 가능성이 15~25%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주목해 온 이른바 슈퍼코어 서비스 지표(주거비,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하는 지표)가 가속화됐음을 지적했다.

서머스는 "현재의 사실로 볼 때 6월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2021년 여름에 연준이 저지른 오류에 필적하는 위험하고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금리인하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6월까지 경제 지표가 반전되고 금융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며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다만 시장에 반영된 것만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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