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2 (목)

(상보) 연준 굴스비 "제약적 금리 너무 오래 유지하면 실업률 오르기 시작"

  • 입력 2024-04-09 07: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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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제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얼마나 더 오래 현행 금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8일 시카고 라디오 WBEZ 인터뷰에서 "제약적 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실업률이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지난해 황금 경로에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강한 편"이라고 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며 올해 총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찾고 있다. 다만 연초부터 예상을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금리인하 시작 타이밍이 난관에 부딪혔다.

굴스비 총재는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경제지표와 대중에 경제에 대해 느끼는 것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며 "의사 결정 과정에서는 경제지표를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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