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5 (일)

(상보) '대만 강진' TSMC 등 반도체 업체들 조업 중단 - 블룸버그

  • 입력 2024-04-03 13: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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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대만 강진' TSMC 등 반도체 업체들 조업 중단 - 블룸버그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대만에서 3일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TSMC 등 반도체 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

대만에서는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고 일본과 필리핀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TSMC 대변인은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직원들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팹(실리콘웨이퍼 제조 공장)은 회사 절차에 따라 대피했다"고 밝혔다.

TSMC 주식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장보다 1.01% 내린 782TWD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대만 화롄현에서 규모 7.4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이후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수도인 타이베이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한편 TSMC는 "지진으로 대피했던 모든 직원들은 안전하며, 현재 직장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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