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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RBA 의사록 "위원회, 금리인상 옵션 검토 안 해..경기전망 불확실하나, 리스크 대체로 균형적"

  • 입력 2024-04-02 10: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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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RBA 의사록 "위원회, 금리인상 옵션 검토 안 해..경기전망 불확실하나, 리스크 대체로 균형적"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3월 통화정책에서 금리인상 옵션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RBA가 2일 공개한 2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경기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히자만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잡힌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용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데 동의하는 입장이었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적당한 기간 내에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충분한 확신을 갖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들은 지난 몇 주 동안의 경제 지표가 대체로 예상 수준으로 나온 점을 주목했다. 위원들은 총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국가들 디스인플레이션 경로가 순탄치 않았고 이는 호주에 교훈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호주 금융시장 여건이 이전 회의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가계의 금융 여건은 여전히 제약적이지만 기업 금융 여건은 전월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고 했다.

이러한 평가에 비춰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위원들은 동의했다. 경제지표가 대체로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생산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점차 목표치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조건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계속 나오고 있음을 주목했다.

위원들은 전망과 관련된 리스크 균형에 대해 토론했다. 상방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예상보다 늦춰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향 조정될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총수요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공급을 초과하거나 생산성 성장이 지속해서 증가하지 않거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전망에서 가정한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판명되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반면에 위원들은 소비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하방 리스크도 주목했다.

특히 노동시장 약화 등으로 인해 가계가 예상대로 반응하지 않을 경우 가계의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 회복이 소비 증가율을 끌어올리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 생산량 증가세가 예상보다 느려지고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구체화되지 않았고, 예상대로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이 두 가지 상하방 리스크의 상대적 확률이 조금 더 균등해졌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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