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8 (일)

[외환-개장] 미국 PCE 대기 속 숨고르기..2원↑

  • 입력 2024-03-28 09: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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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오른 1350.6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2.15원 오른 135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5% 오른 104.4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데 연동해서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졌다. 달러지수가 강보합 수준에 머문 가운데 주가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주중 나올 미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회복, 당국 개입 리스크를 반영한 엔화 강세 등 영향에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예상한다"며 "밤사이 뉴욕증시는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해 오늘 국내증시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원화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환율 추가 상승을 우려하는 역내 결제 수요와 위안화 추가 하락 우려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어제 네고 물량만큼은 아니었어도 결제수요도 꽤 많이 소화되며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추격매수 유입이 관찰됐다. 오늘도 장중 꾸준한 매수대응이 역내에서 소화될 것으로 보이며 1,340원 중후반에서 하방을 경직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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