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9 (월)

[외환-개장] 미국 PCE 대기 속 달러지수 0.1%↑..2원↑

  • 입력 2024-03-27 09:10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개장] 미국 PCE 대기 속 달러지수 0.1%↑..2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오른 1343.8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2.45원 오른 13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4.2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NDF 환율이 상승한 데 연동해 소폭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앞둔 관망세가 이어졌다. 달러지수가 강보합 수준에 머문 가운데 주가지수는 사흘째 등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지난 2월 내구재 수주가 석 달 만에 증가했다. 전월 대비 1.4% 늘며 예상치(+1.0%)를 웃돌았다. 지난 1월에는 6.9% 감소한 바 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직전월 104.8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107.0)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집계에 따르면, 미국 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6.0% 올랐다. 직전달에는 5.6% 상승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주중 나올 미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달러/원은 기술주 리스크 오프로 인한 위험선호 둔화, 달러화 반등을 쫓아 1,340원선 수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또한 수입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주체의 저가매수 대응, 역외 롱플레이도 상승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는 상단을 지지한다.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수출업체 매도대응 레벨이 소폭 올라간 것으로 추측하지만 월말 수급이 가지고 있는 한방에 대한 경계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라며 "따라서 오늘 상승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비드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4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