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8 (일)

[외환-마감] 强위안 vs 저점 매수..사흘 만에 반락, 2.6원↓

  • 입력 2024-03-26 15: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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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장에서 1330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사흘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6원 내린 1339.5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신규재료를 대기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와 수급 등에 연동해 시가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이후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속락했다. 이에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위안이 낙폭을 축소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약보합 수준까지 올라섰다. 월말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해 낙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71% 상승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2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1분 현재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1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하락해 거래됐다.

■ 간밤 달러지수 약세 속 달러/원 소폭 내린 채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6원 내린 1339.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신규재료를 대기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주가지수도 부진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총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하버드대학교 강연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을 너무 많이 또는 너무 빨리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정체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지난주 연일 급등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신규주택 판매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 위안화 고시환율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후 위안화 강세...달러/원 낙폭 넓힌 후 저점 매수에 낙폭 되돌려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신규재료를 대기하면서 시가 수준에 머물렀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이후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속락했다. 이에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위안이 낙폭을 축소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약보합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후 월말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해 낙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2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1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데 연동해서 1330원 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이후 달러/위안이 속락하자 낙폭을 확대했다"며 "다만 이후 달러/위안이 낙폭을 좁히고 매수세가 강해져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해 재차 낙폭을 넓히고 개장가 수준인 1340원 전후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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