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4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80원 내린 1339.30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장에선 신규재료를 대기하면서 시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장 중에는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이후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속락했다. 이에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위안이 낙폭을 축소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약보합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후 월말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해 낙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6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4.1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데 연동해서 1330원 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이후 달러/위안이 속락하자 낙폭을 확대했다"며 "다만 이후 달러/위안이 낙폭을 좁히고 매수세가 강해져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해 재차 낙폭을 넓히고 개장가 수준인 1340원 전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