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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1% 상승…'美경제, 유로존보다 양호'

  • 입력 2024-03-25 07:1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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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상승했다. 최근 미 경제지표 호조 속에 미 경제 환경이 유로존보다 낫다는 인식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9% 높아진 104.4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0% 낮아진 1.080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8% 내린 1.259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2% 하락한 151.44엔에 거래됐다.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기대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75% 오른 7.275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0%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전일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피로감이 나타났다. 기술주가 포진된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 올라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뛰는 등 반도체 종목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닷새 만에 반락했다. 전장보다 305.47포인트(0.77%) 하락한 39,475.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35포인트(0.14%) 떨어진 5,234.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98포인트(0.16%) 오른 16,428.8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 S&P500과 나스닥은 2.3% 및 2.8% 각각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80달러 대로 내려섰다. 달러화 강세가 유가를 압박했으나, 낙폭은 제한됐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4센트(0.54%) 하락한 배럴당 80.6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35센트(0.41%) 내린 85.43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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