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4 (화)

[외환-마감] 연준발 위험선호 속 코스피 2.4%↑..17.4원↓

  • 입력 2024-03-21 15: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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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장에서 1320원 초반대로 급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17.4원 내린 1322.4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연준발 위험선호에 연동해 갭하락으로 시작했다.

장중에는 낙폭을 넓히며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하자, 안도감이 나타났다.

간밤 미국 뉴욕시장 강세에 연동해 국내 코스피 지수는 2.41% 급등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878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2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3.2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됐다.

■ 연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 유지하며 위험선호 강해져...달러/원 갭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3원 내린 1329.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연준발 위험선호에 연동해 갭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한 점을 주목했다. FOMC 이벤트가 '도비시'하게 해석된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위험선호가 살아나면서 뉴욕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했다. FOMC는 이날까지 이틀간 이어진 정례회의를 마치고 현행 5.25~5.5% 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FOMC는 “최근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의 확장을 유지해왔고,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강하면서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과잉반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가 목표치인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예상에 강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FOMC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 외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 속 코스피 2.4% 급등...달러/원 낙폭 넓히며 1320원 초반대로 레벨 낮춰

달러/원 장중에는 낙폭을 넓히며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하자, 안도감이 나타났다.

간밤 미국 뉴욕시장 강세에 연동해 국내 코스피 지수는 2%대 급등을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4%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878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3.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연준발 위험선호에 연동해 갭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대 급등을 나타낸 데 연동해 달러/원은 1320원 초반대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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