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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신중함 강조...데이터 디펜던트한 중립적 스탠스 - 메리츠證

  • 입력 2024-03-21 08:5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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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1일 "파월은 신중함을 강조했으며, 데이터 디펜던트한 중립적인 스탠스를 보였다"고 해석했다.

임제혁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가장 큰 우려는(점도표 상향조정) 현실화되지 않았으나 경기와 물가 전망이 상향조정되며 인하 지연에 대한 경계감은 상존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파월은 연내 인하전망, 그리고 디플레이션 기조 인식은 유지했지만 더 강한 확신을 위한 신중함을 강조했다"면서 "연내 3번의 인하 전망, 중립적인 기자회견을 반영하며 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하반기 4번의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 신중한 연준에 금리 상단 테스트 기간 길어질 수 있겠으나, 중요한 상한선인 4.3%까지 높아진 미국채 10년 금리는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준은 고용 기반의 경기 둔화와 하반기 확대될 저신용등급/CRE 부채부담, 그리고 이에 기반한 물가의 하향 안정화 기조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파월은 물가와 관련해서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범피(bumpy)하다고 언급했다.

1월은 PCE 물가는 계절적 요인이 컸고, 2월 물가도 높았으나 끔찍할만큼(terribly high) 높지는 않았다고 발언했다.

점도표 또한 연내 3번 인하 기대는 지켜졌지만, 3번 이상의 인하가 10명(12월에는 11명), 3번 미만은 9명으로 물가 진행 경로에 따른 인하 지연 가능성도 잔존하게 됐다.

임 연구원은 "파월은 물가가 안정화될 것이고 연내 금리 인하도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언제 가능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시장의 기대를 통제했다"면서 "결국 좋은 경기를 기반으로 물가의 흐름을 관망하고자 하는 연준의 중립적인 스탠스가 재차 확인되면서 바통은 다시 5월 FOMC 이전 확인할 물가와 고용지표에 넘어갔다"고 풀이했다.

연준은 QT 속도 조절과 관련해서는 ‘fairly soon’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연준은 현재까지는 지준이 Abundant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고, Ample한 상태를 타겟팅한다"면서 "최근 RRP 감소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지준금/은행지준 비중은 15%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자금시장의 교란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이른 하반기에 QT 감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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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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