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20일 시간 외 거래에서 16%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16.6% 오른 112.23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정규장에서도 전장보다 2.39%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하자 장내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정규장 이후 발표한 분기 실적과 실적 전망치가 예상을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조정 EPS가 0.42달러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인 0.24달러 순손실을 상회했다.

분기 매출액은 58.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3.5억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는 3분기 실적 전망에서 조정 매출액이 64~68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인 59.9억달러를 웃도는 매출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조정 EPS 전망치도 0.38~0.52달러로 예상치인 0.24달러를 상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