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5 (수)

[외환-마감] FOMC 대기 속 제자리 걸음

  • 입력 2024-03-20 15:4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FOMC 대기 속 제자리 걸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장에서 전장과 동일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과 같은 1339.8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NDF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소폭 내린 채 시작했다.

장중에는 약보합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오늘밤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했다.

매파적인 FOMC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다소 좁히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가 5.6% 급등한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는 1.28%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42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2분 현재 달러지수는 0.06% 오른 103.8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4%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상승해 거래됐다.

■ 간밤 NDF 환율 하락분 반영 속 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내린 1338.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NDF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소폭 내린 채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대기하면서도 도비시했던 BOJ 이벤트를 소화했다. 엔화가 급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 주가지수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 10.7% 늘어난 연율 152만1000채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143만채 수준이었다.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로는 5.9% 증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도, 채권 매입을 지속한다고 밝힌 점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 FOMC 경계 속 낙폭 좁혀..달러/원 제자리 걸음

달러/원은 장중에는 약보합 수준에 머물다 전장과 변동없이 이날 장을 마쳤다.

오늘밤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강세와 FOMC 회의 경계감이 대치해 달러/원은 보합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삼성전자가 5.6% 급등한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3.8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NDF 환율이 하락한 데 연동해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 전장과 동일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