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31 (화)

美주택가격 주거비 전이 우려 과도 - 메리츠證

  • 입력 2024-03-20 10:5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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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미국 주택가격 상승의 주거비 전이 우려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미국 NAHB 주택지수 상 심리가 회복됐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를 제한할 정도의 재료로 판단하기 이르고 오히려 금리인하로 기존주택 공급부족이 해소되는 과정과 연계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지난 18일 3월 NAHB 주택지수가 발표되자 미국채10년 금리가 장중 4.35%까지 상승한 바 있다"면서 "2023년 하반기 금리급등 과정에서 30pt까지 위축됐던 주택심리가 최근 금리안정 및 미국 주택가격 상승세 등에 힘입어 기준선(50)을 넘어서 51pt로 전월대비 3pt 상승한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지표 상승이 사상 최고가 수준인 미국 주가에 이어 자산시장의 중심인 부동산 심리마저 개선돼 연준의 통화완화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심리 자극했다"면서 "그렇지만 현재 반등한 NAHB는 시차를 감안할 때 미국 주택가격이 2021년 이후 급등했던 수준까지 밀어올릴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파월 의장도 의회 반기 보고 청문회에서 주택가격 상승이 '기존주택 거래가 축소, 공급물량 부족에 따른 영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일부 반락하고 통화정책 완화기대로 기존주택 거래가 늘고 신규주택 공급이 수반되면, 역으로 금리인하 시점부터 부동산 가격상승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하락으로 인한 주택심리 안정에도 선행적으로 둔화된 주택가격 경로를 감안할 때 미국 주거비 안정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심리 반등이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압력이 제한적이라면 연착륙을 위한 단계로 진입했다는 판단이 오히려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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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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