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3.70원)보다 3.1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최근 미 물가지수들이 연달아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 크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높아진 103.60에 거래됐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경제전망 및 점도표 수정 여부가 시장 관심사이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086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내린 1.272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49.1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한 7.206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