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9 (월)

(상보) 옐런 "미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안 겪을 듯"

  • 입력 2024-03-14 10:1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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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13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내 많은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이후에 나온 것이다.

그는 "주택 비용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올해 주택 가격이 하락해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이 진정되는 데 몇 주 또는 몇 달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기 때문에 예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말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2022년에 정점을 찍은 후 둔화세를 보여 왔다. 다만 2월에 3.2%로 예기치 않게 가속화되면서 연준이 물가를 낮추는 데 험난한 경로에 있음이 강조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로 더 많은 지출을 하곤 있지만 옐런 장관은 "이것은 불안하게 볼 수 있는 새로운 추세가 아닌 정상화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해서는 "미국 금융시장의 깊이, 미국채의 유동성, 달러 사용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법적 구조 측면에서 달러화의 라이벌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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