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4 (화)

[외환-마감] 위안화 약세 속 이틀 연속 오름세..3.5원↑

  • 입력 2024-03-13 15:5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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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장에서 소폭 상승으로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3.5원 오른 1314.5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데 연동해 소폭 오른 수준에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상승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위안화가 약세폭을 넓히는 데 연동해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좁힌 끝에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처음으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으로 위안화가 약세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36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2.90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상승해 거래됐다.

■ 예상 웃돈 CPI vs 위험선호 영향 속 달러/원 강보합 수준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4원 오른 1312.4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데 연동해 소폭 오른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2월 CPI 결과를 주목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는 위험선호를 일부 반영해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뉴욕 주가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전년 대비로는 3.2% 올라 전월치이자 예상치(+3.1%)를 웃돌았다. 2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 상승을 유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해 예상치(+3.7%)를 상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미 소비자물가가 대체로 예상을 웃돈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뉴욕주가 상승 등 리스크온 무드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 弱위안 영향 속 달러/원 상승 전환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상승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위안화가 약세폭을 넓히는 데 연동해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좁힌 끝에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처음으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으로 위안화가 약세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36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2.8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해 강보합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초반 낙폭을 좁히고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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