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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2월 비농업 고용 전월비 27만5000명 늘며 예상 상회

  • 입력 2024-03-11 07: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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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혼재된 내용을 보였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실업률은 상승하고 임금 증가세도 둔화했다.

8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27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9만8000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다만 1월 수치는 35만3000명에서 22만9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치이자 예상치(3.7%)를 웃돌았다.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0.1% 증가해 전월 0.5%보다 둔화했다.

찰스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2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말 그대로 스펙트럼의 모든 관점에 대한 데이터 포인트가 담겨 있다"며 "경제가 불황에 빠졌다는 의견부터 골디락스, 모든 것이 괜찮다, 아무것도 볼 것이 없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확실히 혼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일자리 창출은 시간제 일자리에 치우쳤다. 풀타임 일자리는 18만7000명 감소한 반면 시간제 일자리는 5만1000명 증가했다. 실직자와 경제적 이유로 시간제 일자리를 가진 근로자를 포함하는 대체 실업률은 7.3%로 소폭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의료서비스에서 6만7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정부 부문도 5만2000명 증가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음식점 및 주점이 4만2000명, 사회 지원 부문이 2만4000명 늘었다. 건설업(2만3000명), 운송 및 창고업(2만명), 소매업(1만9000명)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알리안츠 트레이드 아메리카의 댄 노스 이코노미스트는 "1, 2월 고용지표 사이에 새로운 것은 없다"며 "일자리는 여전히 좋은 속도로 늘고 있고, 임금은 여전히 원하는 수준보다 조금 더 높다는 것 외엔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고용지표가 연준의 내러티브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며, 첫 번째 금리인하는 7월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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