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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청문회, 추가 인상도 없지만 인하도 조심스럽다는 입장 - KB證

  • 입력 2024-03-07 09:2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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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7일 "파월 청문회는 인상도 없지만 인하도 조심스럽다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는 긴축 사이클의 고점이라고 언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1월 FOMC와 마찬가지로 파월은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라며 "파월은 경제가 연준의 전망처럼 흘러간다면 ‘올해 어느 시점 (at some point this year)’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지난 1월 FOMC와 마찬가지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물가가 2%로 향하고 있다는 더 많은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것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과 견고한 경제 성장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1월 PCE는 전년대비 2.40%, 핵심 PCE는 2.85% 상승하면서 둔화세가 지속됐지만 전월대비로 헤드라인은 0.35%, 핵심은 0.42% 상승했다. 지난 12월보다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지면서 물가가 목표치까지 가는 과정이 순탄치 않은 과정임을 확인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는 여전히 견고한 상황"이라며 "파월은 미 경기가 침체에 빠질 만한 이유는 없으며, 소프트랜딩으로 가는 좋은 길에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도 강력한 일자리 창출은 핵심 연령층(25~54세)과 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면서 점차 균형점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과 수요 상태라고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은 "연준은 물가 둔화 과정이 순탄치 않은 가운데 여전히 미국 경기는 견고한 상황에서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물가가 재차 반등할 위험을 우려하는 중"이라고 풀이했다.

파월은 1월 FOMC, 그리고 그 이후 다수의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마찬가지로 금리인하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해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인정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SOFR 시장에도 연내 3~4차례의 인하를 반영하는 등 천천히 시작해 완만한 속도의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었던 만큼 청문회의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추고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인정한 점은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채권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하지만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하단이 막힌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도 한 명의 금통위원이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1% 상승하면서 재차 3%대로 진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산물 가격에 따른 공급 발 영향이 크지만, 2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상반기 물가 경로는 더 높아졌다"면서 "더욱이 물가 상승률의 기여도가 감소하고 있는 전기, 가스, 수도 등은 하반기에 요금이 인상될 경우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하며, 유류세 인하 축소도 물가의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를 고려하면 한은도 3분기에나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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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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