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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파월 "연내 금리인하 기대…인플레 승리 확신 필요"

  • 입력 2024-03-07 07:2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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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를 여전히 예상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6일 미국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여전히 예상한다”면서 “다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를 개시하는 것이 적절할 듯하다”면서도 “위원들이 아직은 금리를 낮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파월 의장은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더 많은 수치를 찾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와 노동시장 강세는 금리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의 발언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금리선물 시장 기대를 바꾸지 못했다.

연준 FOMC 위원들은 두 가지 리스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는 정책을 너무 느리게 완화해 경제가 금리상승의 무게에 짓눌려 무너지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책을 너무 일찍 완화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고착화되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정책 규제를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줄이면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더욱 제약적인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며 "동시에 정책 규제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견고한 성장과 건전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계속 낮추는 경제 상황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 소위 연착륙을 달성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좋은 경로로 가고 있다. 미국 경제가 당장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연준이 바젤 엔드게임으로 알려진 계획을 대폭 변경해 대형은행이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초기 제안은 양당 의원과 대형은행의 반발을 샀다.

파월은 "이 제안에 광범위하고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규제당국이 새로운 제안을 발표하기로 결정해 시행 시기는 효과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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