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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CPI 채권 약세 자료 아니다...소비둔화로 서비스 중심 물가 하향 흐름 강화 - 신한證

  • 입력 2024-03-06 14:1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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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한은의 유가 전망치 배럴당 83달러를 넘기지 않는 이상 한국 물가는 3분기말에서 4분기 넘어가는 시점에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2월 CPI 재료는 채권 약세 재료가 아니며 민간소비에선 계속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2월 CPI는 전년비 3.1%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2%대 하락 한달만에 다시 3%대로 올라온 것이다.

하지만 카드 소비 데이터를 통해 향후 내수부진과 물가 하방 압력을 예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1월 개인카드 승인실적은 82.8조원으로 12월 대비 0.3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개인카드 승인건수는 21.2억건으로 12월 22억건에서 0.8억건 줄었다"면서 "23년 하반기부터 승인건수 증가세는 둔화되는 가운데 승인실적만 늘어나는데, 이는 가격인상 효과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소비의 추세적 확대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주요 업종 8개 합산 승인실적은 1월 77.8조원으로 23년 8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소비 둔화 지속 시 서비스 중심 물가 하향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 2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채권 강세 재료"라고 주장했다.

다만 채권금리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3월 FOMC 전까지 국고 3년 3.3%, 10년 3.35% 이하는 부담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2월 중반 장중에 기록한 국고 3년 3.46%, 국고 10년 3.55%가 박스권 최상단"이라며 "현실적으로는 국고 3년 3.4%, 국고 10년 3.5%가 상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FOMC 등이 예정된 만큼 국고 3년 3.3%, 국고 10년 3.35% 이하는 매수가 부담스럽다"면서 "3월 점도표 유지, QT 속도조절 논의 등을 확인해야 23년말 기록한 국고 3년 3.15%, 국고 10년 3.20% 이하 재탐색 경로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한국의 내수 둔화를 고려할 때 장기채 매수가 유리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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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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