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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웅 한은 부총재보 "물가, 유가 급등만 없으면 추세적 둔화 예상되나 그 흐름은 울퉁불퉁할 가능성"

  • 입력 2024-03-06 09: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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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웅 한은 부총재보 "물가, 유가 급등만 없으면 추세적 둔화 예상되나 그 흐름은 울퉁불퉁할 가능성"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물가는 유가 급등만 없으면 추세적 둔화가 예상되나 그 흐름은 울퉁불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6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근원물가가 기조적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등 생활물가를 중심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낮은 내수압력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 흐름은 매끄럽기보다는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 국내외 경기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전년동월비)은 전월(2.8%)에 비해 0.3%p 상승했다.

지난달에 비해 농산물, 석유류, 근원상품 등이 상방요인으로, 서비스 등은 하방요인으로 각각 작용했다.

농산물가격은 과실·채소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2월 사과 가격의 전년비 상승률은 71.0%로 전월에 비해 14.2%p 상승했다.

석유류가격은 최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 상승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상품가격이 수입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서비스물가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둔화흐름을 지속하면서 전월 수준(2.5%)을 유지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 향후1년)은 근원물가가 추세적으로 둔화되고있으나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상승하면서 3% 수준을 지속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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