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95원 내린 1330.55원에 호가되고 있다.

대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 초반에는 대기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인공지능(AI) 종목 랠리 재개로 상승한 가운데 일부 위험선호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달러/원도 소폭이나마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과 2월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3.8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데 연동해서 보합권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이번주 주요 이벤트를 앞둔 대기심리가 작용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