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5 (수)

[외환-마감] 美PCE 경계 속 强달러..2.6원↑

  • 입력 2024-02-28 15:4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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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8일 장에서 소폭 상승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6원 오른 1333.6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연동에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선 월말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0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6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17% 오른 103.9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6%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PCE 물가 앞둔 관망세 이어져 달러/원 강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오른 1332.0원으로 시작했다. PCE 물가 발표를 앞둔 관망세 영향으로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1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6.1%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5.0% 감소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직전월에는 0.3% 줄어든 바 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6.7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인 115.1을 밑도는 결과이다. 지난 1월에는 110.9를 기록한 바 있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통화정책에 대한 신중론을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금리인하는 너무 이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 달러지수 강세 속 매수세로 달러/원 상승폭 넓혀...오후 월말 네고 영향 속 상승폭 일부 반납

달러/원 환율은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화 강세와 매수 등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오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오후 들어선 월말 네고 등이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승폭을 좁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6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6% 오른 103.9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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