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부의장 “금리인하는 올해 말 이뤄지는 게 적절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금리인하는 올해 말 이뤄지는 게 적절할 듯 하다고 밝혔다.
제퍼슨 부의장은 22일 피터슨 국제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상황 개선에 대응해 너무 많이 완화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며 "과도한 완화는 물가안정 회복의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CPI가 예상을 웃돌긴 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하며 "연준은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전망에 있어서 세 가지 주요 리스크가 있다고 했다.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더 탄력적으로 회복되어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 분쟁 확대로 석유 및 기타 원자재 시장이 흔들릴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고용도 약화될 수 있다고 했다.
제퍼슨 부의장은 "노동시장이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우리는 조심하면서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충격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스탠스를 판단할 때 경제지표의 총체성을 살펴본다며 "노동시장, 경제성장, 생산성을 실물 측면에서 살펴본 다음 물가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을 살펴볼 것이다. 금리인하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한 가지를 봐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정책을 완화나 긴축 가운데 한 방향으로 당겨서 가계와 기업이 경제적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드는 불확실성 야기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