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21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 종목은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40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7.75% 오른 726.98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는 전날 종가보다 2.85% 내린 674.72달러로 마쳤다.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매파적인 FOMC 의사록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막바지에는 실적 기대감으로 낙폭을 일부 좁히는 모습도 나타냈다.
이날 정규장 이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이러한 어닝서프라이즈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에 육박한 급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740달러 돌파를 앞두고 다소 저항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4분기 조정 EPS가 5.16달러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4.64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액은 221억달러로 시장 예상액인 206.2억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240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 수준인 221.7억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최근 기술업계가 고가의 서버용 그래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AI 모델에 집착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근본적으로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조건은 훌륭하다"며 "생성형 AI와 중앙 프로세서에서 엔비디아가 만드는 가속기로의 업계 전반의 전환 덕분에 엔비디아 GPU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순이익이 122.9억달러, EPS는 4.93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했던 순이익 14.1억달러, EPS 57센트에 비해 7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엔터프라이즈 SW, 소비자 인터넷 앱, 자동차, 금융 서비스, 의료를 포함한 여러 산업 부문에서 강력한 수요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