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0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중이다.

지난밤 뉴욕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급등세를 보인 이후 숨고르기에 나서며 등락폭을 제한했다.

지난달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각종 호재가 복합 작용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들의 급등세가 나온 바 있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주가지수 강세에 기반한 위험선호 분위기 등도 암호화폐 강세에 힘을 실어줬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 내린 5만 16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3.7%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 오르며 2916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0.4% 상승 중이다.

BNB는 0.5% 상승, XRP는 1.8%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