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0일 "향후 미국 주식보다 한국 주식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현기 연구원은 "투자에서 경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정박효과"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지금은 최초 습득한 정보에 몰입해 새로운 것을 수용하지 않는 인지 편향에서 벗어나 한국 주식을 노려볼 때라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미국보다 한국 주식시장이 앞설 가능성을 세가지 이유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앞으로 달러가 약세로 흐를 수 있다"면서 "이에 달라 자금은 미국 외로 이전을 시작해야만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비즈니스 사이클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형 주식시장에 유리한 위치"라며 "달러 자금이 이곳에 모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세번째로 한국과 근접한 중국의 모멘텀이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한국이 중간재 성격의 산업을 다수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베타가 커지면서 그 매력이 배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성장보다 가치가 앞설 수 있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시장 회복 국면에서는 가치주의 상대 성과가 우수한 현상이 역사적으로 반복됐으며 지금도 그런 시기"라며 "올해 진행될 금리 인하는 순환적인 저점에 있는 펀더멘털의 반등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이 때 가치주의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가치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 완화에 맞춰 유틸리티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유의미하게 실행될 경우 그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철강 등 소재 업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후행적 소비가 일어날 때 화장품 등 소비재 업종도 주목해야 할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DB금융투자

향후 미국보다 한국 주식 투자성과 더 좋을 가능성 감안해야 - DB금투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