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 주가가 15일 정규장에서 6% 급등했다.
이 종목은 전장 종가보다 5.76% 오른 133.6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동안 주가는 95%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ARM에 투자했다는 공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ARM홀딩스(ARM), 사운드하운드 AI(SOUN), 생명공학 회사인 리커션제약(RXRX) 주식에 투자했다.
관련 공시로 ARM은 5.8%, 리커션제약은 13.8%, 사운드하운드 AI는 66.7% 상승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50.8% 상승했고 작년 한 해 동안 220% 이상 상승했다.
이 종목 주가는 이날 1.7% 하락하긴 했지만 최근 한달간 29% 상승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약 1조 8천억달러로 최근 아마존, 알파벳 시총을 넘어섰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투자는 'AI 대부'인 젠슨 황 CEO의 승인을 받았다는 신호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로 AI 혁명에서 회사 브랜드가 더욱 공고해졌기 때문에 사운드하운드에 긍정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에 약 367만달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RM과 리커션제약에 대한 지분은 각각 1억 4700만달러와 7590만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