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31 (화)

美 1월 CPI, 서비스 물가 불안 재발 - 신한證

  • 입력 2024-02-14 11:16
  • 장태민 기자
댓글
0
美 1월 CPI, 서비스 물가 불안 재발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상반기로 형성된 미국 금리 인하 시점 기대가 하반기로 밀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하 시점을 후퇴시키는 시도를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이번 물가 상승 압력 확대로 고용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부문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고용시장 수급 개선과 서비스 물가 간 시차(4~5개월), 주택가격과 주거비 간 시차(18개월)가 상존하지만 작년 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비롯된 수요 환경 개선이 2~3개월 시차 두고 물가에 반영됐다는 뜻은 수급 환경이 시장 예상보다 매우 타이트함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 재정 지원으로 고용시장 하단이 지지된 가운데 서비스 수요가 회복돼 고용 둔화가 제한됐다"면서 "그동안 물가 하락을 견인했던 재화 물가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재화 수요 회복이 관찰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제조 중심국 간 제조업 경기 시차를 고려할 때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부터 비미국 경기 회복세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재화 수급 환경과 물가 간 시차가 3개월 가량 상존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 말부터 재화발 물가 상승 압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1월 CPI는...

미국에선 작년 12월 주춤했던 전월대비 물가 하락세 올해 들어 재차 확대됐다.

연초 전기료 및 가스료 등 에너지 서비스 물가 상승에도 중국 수요 부진 우려로 인한 국제유가 안정으로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핵심 물가에서 재화와 서비스 간 엇갈린 흐름도 지속됐다. 핵심재화 하락세는 지속됐다.

신차(보합)와 중고차(-3.4%), 의류(-0.7%) 등 대부분 재화 물가 상승 압력 미약했다.

하지만 서비스는 주거비 상승폭이 3개월 만에 확대(11월 +0.4%, 12월 +0.4%, 1월 +0.6%)됐다.

이런 가운데 운송, 의료, 교육 등 대부분 대면서비스에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 연구원은 "에너지 및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 전월대비 0.7% 상승해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 기록하는 등 서비스 물가 불안이 재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