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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 "물가 둔화 흐름이나 목표 상당폭 상회...금융안정 측면 리스크도 상존"

  • 입력 2024-02-13 10: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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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황건일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이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이나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위원은 13일 취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부동산 대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외적으로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뿐만 아니라 저출생·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과 같이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거시경제정책의 한 축인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금통위 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총재님과 금통위원님들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1986년에 졸업한 이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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