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美고용호조 속 强달러...매도세 속 상승폭 좁혀, 8.2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2051545230985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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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고용호조 속 强달러...매도세 속 상승폭 좁혀, 8.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장에서 상승해 사흘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8.2원 오른 1330.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이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강세폭을 넓혔다.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갭상승 시작했다.
장 중에는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따른 커스터디 매물 등이 출회해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마감 때까지 지속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4분 현재 달러지수는 0.08% 오른 104.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하락해 거래됐다.
■ 예상 대폭 웃돈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금리, 달러지수 급등...달러/원 1330원 후반대 갭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4.4원 오른 133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지수 급등에 연동해 1330원대로 '갭상승'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1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35만3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8만5000명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자, 일 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1월 실업률은 3개월 연속 3.7%를 유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6% 올라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도 4.5% 올라 예상치(+4.1%)를 상회했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79.0으로, 전월 69.7에서 높아졌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했다. 지난달 고용과 임금이 예상치를 웃돌자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 强달러 주춤 속 네고, 커스터디 매물 나오며 달러/원 초반 상승폭 좁혀
달러/원 환율은 장 중에는 상승폭을 좁히는 흐름이었다.
달러지수의 강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수출업체 이월 네고와 외국인들의 커스터디 매물이 출회해 달러/원은 지속해서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오전 부진했던 중화권 주가지수는 오후 들어서 낙폭을 대폭 좁혔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오전 장에서 속락한 이후 등락폭을 제한했다.
오전 중 나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3월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오른 104.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갭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강한 매도세에 영향을 받으며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