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현재 주식시장이 닷컴시대 때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전략가들은 "기술주를 향한 러시는 1999년 닷컴버블과 유사하다. 이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가정을 반영한다"고 했다.
작년 4분기에는 수익률 하락이 나스닥 강세를 이끌었지만 지난 4주 동안은 수익률과 주가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들은 "2009년이나 세기 전환기였던 닷컴버블과 같은 경기침체 이후에만 이런 가격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트넷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하든 5월에 인하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반등해 금리인하 규모가 줄어들거나 실업률이 상승해 거시경제 및 시장 판도를 바꾸는 상황이 발생할 때까지 자산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 가운데 75%가 연착륙을, 20%는 무착륙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며 "연착륙은 광범위한 주식을 지지해야 한다. 다만 1월 S&P 500 수익률에서 매그니피센트 7이 45%를 차지한 것은 시장이 무착륙/버블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